브라이튼 사진 아써한테서 받다가 올해에 찍은 다른 사진들을 발견했다.

가장최근순으로. 케빈 25번째 생일파티.
아! 이날이 우리집에서 브런치 했던날인데, 인는대로 애원해서 끌어모은 우리 손님 5명에비해. 케빈 파티는 참으로 어마어마 했다.
역시 게이는 뭐가 달라도 다른건가.


이미 마지막 사진에선 벌겋게 취할대로 취했다.
거기다 뭔가 이날은 하루죙일 플래시 터트려가는 프랑스놈 때문에 먼가 카메라를 하루죙일 의식하고 있었어서
카메라를 강렬히 노려보는 사진이 많더구나.

내가 정식으로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집들이를했다.



여기서 같이 어울려노는 한국친구는, 지은이랑 세나언니 정도 밖에 없다.
근데 이사람들은 거의 1대1로 만나고 학교친구들은 우르르 만나고 만나는 빈도수도 훨씬 더 많다보니,
가끔은 뭔가 얼굴크고 눈작은 동양인이라곤 나밖에 없어서, 외롭다도 아니고, 서글프다도 아니고,
surreal 하달까. 대체 나 여기서 뭐하고 있지 -_- 그런기분.
아닌가, 한국사람이 그리운건가 =_= 그래서 남자만은 국산을 선호하는지도 -.,-
아무튼간 그래도 해여간 그다지 그런걸 의식하고 사는건 아닌데도 가끔 이렇게 사진찍어논거에, 나혼자 새카만 머리에
납작코인걸 보면, 이질감(맞나요)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뭐 거리감이 느껴진다거나 그런거보다, 해여간 나는 100% 한국인이라, 어쩔수 없이 된장 냄새가 나고,
김치를 먹어야 하기에, 이들과는 달라 하는 느낌?
나쁘다기보단 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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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떠나기 전날 급조한 파티. 쪼끔 서운하면서 끝까지 우유부단한 아해 때문에 열도 좀 받았었다.
사진을 보다보니 세삼스래 스캇 사진을 발견했는데 기분이 묘하다.
더군다가 한국 싸이트는 어딜 들어가든 노무현 아저씨 자살한거갖고 날리던데.
사실잘 공감이 안간다. 나한테 드는 생각은, 그냥 내버려좀 두지. 물론 비교도 안되겠지만,
가끔 아빠에 관한 안좋은 기사를 보거나 어떤 미친놈이 블로그 같은데 개소리 해논걸 보면 그것만으로도 참 마음이 않좋고.
별일없지만서도 끝나지 않는 조사때문에 계속 마음이 찜찜하고 불안불안, 엄마 눈치를 살피게 되는 마당에.
그집 가족들은 어땠을까. 아저씨 마누라는 참 마음아팠겠구나. 뭐 여하튼 나도 사람이나 그냥 안됐고 불쌍한 마음은 들지만
그래 뭐 인간극장 이런 쥐어짜는 프로 같은거처럼 잘 찍어놓은 티비프로 보면 질질 짤수도 있겠지.
근데 사실 나는 모르는 사람이었고, 만난적도 없어서 않됐기도 하지만, 사실 그냥 짜증이 난다. 온국민 호들갑 떠는거에.
언제는 몰아부치고 언제는 영원한 우리의 어쩌고. 사실 유명한 사람이 죽는건 안타깝지, 적어도 나는 슬프진 않다.
그게 그건가? 그냥좀 내버려두지. 그냥 우리나라는 티비고 신문이고 인터넷이고 좀 확 꺼뻐려야 될꺼 같다.
사람들이 할일이 너무 없는것도 탈이고. 이랬다 저랬다.
어쩌면 자살을 했다는 것때문에 더 좀 안슬픈지도 모르겠다. 어찌됐든 자살은 무책임하고, 어떻게 보면 럭셔리고,
누군가는 그렇게도 갖고 싶어 하는걸 발로 걷어차버리는 행위이니까, 어찌됐든 나쁜거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슬프진 않고, 남겨진 사람들 심정이 어떨까, 안타깝긴하다.
반면에, 같이 시간을 보내고, 웃고 떠들고 하던 좋은 사람을 더이상 못본다는건 슬픈일이다.
불과 몇달전에 저렇게 한자리 앉아서 카레를 먹고, 펍에가서 술도 마시고. 맛있는 카레 잘먹었다는 말도 했었고.
불과 몇달전에 그집 쇼파에서 삐대면서 같이 싸우쓰 파크 보면서 낄낄 댔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장난이다 이건. 무언가 이루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다, 그냥 그렇게 가버리는건.
다 뜻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나는 머리통이 덜커선지, 별로 이해가 가지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나라도 뒤숭숭하고, 세계는 공황상태고. 한국을 벌써 30도를 육박한다는데 여기도 여름엔 폭염이 올꺼라는 설도 있고.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겠느니라.

그리고 오늘은 이만 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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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까지의 미친듯한 싸이클링을 마치고는 토요일은 완전 뻗어서 하루죙일 빌빌거리다가 일요일엔 날씨가 좋으면 바다로 가자는 몇주 전 계획대로 롱 위켄드를 맞아.
우리집 세식구랑, 케이티/토니, 앤드류/앨리스, 카리나, 헨리, 케빈과 동생들 바비랑 토비랑, 아써친구 이름 가물가물한 니코와 마리온.
그렇게 자전거 끌고 브라이튼으로 당일 놀러 다녀왔다.
각자 먹을껏도 잔뜩 준비해서. 11시반쯤 도착해서는 기차역에서 언덕배기를 타고 슝슝 내려와 사람좀 적은 호브에 있는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12시엔 벌써 로제에 그윽히 취했다.

올해의 날씨 좋은날인가바 라고 할 정도로, 작년 모두가 기억하는 7월 후반부에 하루 있었던 주말 같은 =_= 런던의 여름은 그렇게 하루있는데, 너무 일찍 온게 아니냐 할정도 내리쬐는 햇볓아래 디비져 누워서 배 터질 만큼 먹고 마시고.

오후에는 케이티랑 토니랑 케빈과 동생들 그리고 카리나랑 브라이튼에 유명한 레인들을 돌아다니면서 아이쇼핑좀 하고.
예쁜 모자 발견했는데 너무 비싸 빈정상하고.

6시쯤엔 대충 다들 돌아가고 앤드류랑 앨리스 그리고 우리집만 남아서는 남은 와인을 다 비우고.
유일한 동양인인 나는 허연애들 다 붉게 빛나게 되는동안 노랗게 그대로 있다, 막판에 술 벌컥 들이키니 금세 벌개져서 뭔가 탄거 비스무레하게 달아올랐다.

대충 자리를 접고 해가 질 무렵엔 pier에가서해지는걸 보고. 시내를 좀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가 10시기차를 타고 집에왔다.

빅토리아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좀 피곤했지만 아무틍간 하루 놀러갔다왔는데 어제 덕택에 뭔가 한 3박4일 휴가 갔다온거 같은기분.

사진기에 건전지를 안가져가서 아써가 찍은 사진밖에 없는데 뭐 그냥 사진이고 머고 신경안쓰고 뒹굴어 차라리 좋았다 -0-

오늘은 집에서 뒹굴다 12시쯤 일어나 아써가 프리싸이클에서 주서온 바베큐로 햄버거랑 할루미 꼬치, 카옌페퍼뿌린 옥수수를 구워먹고는 대체 왜 여태까지 바베큐를 들여놀 생각을 안한거야! 를 연발하며, 뒷마당에서 한참 뭉게다가 3시쯤 들어와선 잠시 졸다가, 5시쯤엔 아써가, '또하자.' 라는 말에 그래! 하고는 나가서 옥수수랑 할루미 더사와서 저녁때도 바베큐 해먹었다.

타임퀘이크에 나온말인거 같은데. 아무튼 먼가 살다가 정말 좋으면 느낀다고, 근데 그건 뭐 대단한 발견을 하고 뭔가 성취했을때 느끼는게 아니라, 여름에 레몬에이드를 마실때, 뭐 그런 작은 순간순간에 느끼는거라 했는데, 어제 기차에서 돌아오면서 딱 그대목을 읽을때, 뭔지 알듯했다.
늙어서 어쩌지만 생각지 않으면, 그냥 딱 이렇게 만 살면 좋겠다.

졸업하고 돈벌고 대충 나혼자 먹고 살면서는 그야말로 유유자적, 가끔 너무 좋을때 이래도 되는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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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마일

2009/05/24 00:13

map may run을 이용해서 재본 결과 출퇴근 길은 오며가며 9마일씩 대략 왕복 18마일이다.

비가 오면 전철 탈태야 라고 말한게 화근인지, 이번주 계속 날씨 끝내주게 좋았다.

거기다가 여기 날씨의 특성을 고려했을때 아침에 비왔다고 해서 저녁때 비오지 말란법 없기에, 아침에 날씨좋다고 무작정 자전거 끌고 9마일을 가는게 그닥 현명하지 않은거라는건, 화요일에 첼시 플라워쇼갔다 웸블리 가면서 대략 비오다 해나다를 1시간안에 5번 정도 반복하다 다가가무렵엔 해가 내리쬐며 동시에 비오는상황연출. 아무튼 그래도 그때 빼곤 썬글라스 끼고 다닐만큼 좋은날씨라. 어찌보면 운이 좋았다고 할수도 있겠다.

어제는 로라네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1학년때 같이 살던 애들이 다 동북쪽에 살고 나혼자만 서남쪽에 사는 이유로, 왠만하면 집에서 놀다 갈때도 보통은 버스나 전철 타고 가는데,
뭔가 일주일 내내 해낸는데 금요일에 포기하기가, 거기다 아침날씨가 너무 또 끈내주게 좋은터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일단 끌고 나갔다.
아스날 먼줄은 알았지만 나는 그래도 내나 북쪽이니까 괜찬겠지 했는데 어제 저녁먹으러 갔다 집으로 가는 루트를 짜면서 깨닳은거는
* 웹블리는 런던이 아니다. 테크니컬리 웸블리는 미들섹스에 있다는것. 주소상으로도 런던은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뭐 킹스턴이나 테딩턴이나 다 마찬가지지만 아무튼. 존 4면 당연히 그럴꺼라 생각했어야 되는데. 왜 여태 몰랐던거지. -0-
** 웸블리는 우리집보다 더 서쪽인 북서고. 아스날은 북동이다. 즉, map my run으로 어제 다녀와서 확인해본 결과. 웸블리에서 아스날도 거진 9마일. =_=

웸블리에서 아스날을 TFL이 추천하는 길로 가지않고 뭔가, 이렇게 가면 될텐데 왜이렇게 남쪽으로 내려갔다 가지.
하면서 거기다가 바로 가로질러 가면 햄스테드히쓰를 지나니까 어차피 일찍퇴근할테니 햄스테드에 있는 가게들 보면서 놀다 가면 돼겠군! 하고. 햄스테드는 윽수 잘사는 동네라 흔히 볼수 없는 가게들이 있는데, 어차피 사지도 못할꺼 거기까기 구경만 하러 가긴 뭐하 안가는 마당에 잘됐군 하고 내맘대로 지도에 루트를 짰다.
가면서 깨닳은건,

* 햄스테드는 언덕배기 투성이다.
북쪽이 원래 좀 남쪽보다 높이 있어서 대략 북쪽으로 가는길은 올라가게 되있고 남쪽은 내려가게 되있는데. 그런거 다 집어치고 햄스테드는 그냥 좀 올라갔으면 올라가있지 올라가자마자 한참 내리막가다 다시 오르막이 나오고 그러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진짜 토나올꺼 같은 길을 가다 내가짠 루트에 육교가 있다는건 아무도 몰랐다!. =_= 그래서 자전거를 들고 허이허이 육교를 오르내렸고.
햄스테드에 도착했을땐. 6시 10분.
런던은 미쿡 영향을 많이 받은지라 시내 숖들은 대부분 7-8시 까지 하는데다
셀프리지스나 리버티 같은덴 9시까지도 연다.
근데 망할 햄스테드는 잘싸는 동내라 5.30 , 6.00에 다 닫아 있어서. 땀 벌벌 흘리며 쇼윈도 앞에 좀 서있다가 다시 출발.

아스날에서 한 한시반에 출발해 두시 반이 좀 넘어 집에 도착해서
다리가 후들거려 대체 얼마나 탄거냐 하고 확인해 본 결과 28.46마일.

런던에있는 풀함 웸블리 아스날 세게의 축구장을 본이아니게 투어라도 하듯 돌고
집에와서 뻗어서
오늘은 4시가 다되가는 지금까지도 침대에 누워서 계속 먹고만 있다.

원래는 오늘 아침에 빅토리아에서 햄튼코트 돌고 돌아오는 30마일 라이드 아써가 가자 했는데. 10시쯤에 우리집에서 출발해서 합류하자며 그럼 한 22, 23밖에 안될꺼야 하는데. 조까라고 했다. =_=

아무튼 과연 할수 있을까 하던 5일간 웸블리 출퇴근+ a 해서 1주일간 총 100마일이 조금 넘게 자전거를 타고나니.
다음주 비온다는사실에 조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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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

2009/05/22 07:38

습관.

익숙해지면 당연시 여기게되고
익숙해지면 불편한것도 모른다.

누가 깨워주게 전까진.

평소 내가 가는 출근길에 한 1, 2분 정도를 차지하는 브롬튼 묘지. 내 출퇴근 길의 하일라이트.
다람쥐랑 비둘기 색기들만 아니면, 뭐 걔네 있어도 비오는 날만 아니면 참아줄수 있을정도로.

날이 따듯해지고 하늘이 파래지니. 정녕. 아름답다.

지지난주 정도엔가 아침에 가다 아침에 비가 내렸어서 먼가 그 축축한 풀냄새도 나고 하는게.
사는거 참 좋쿠나 얼쑤. 해서 찍었던 사진들





이번주 월요일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2주동안은 어찌어찌한 사정으로 인헤 웨인 헤밍웨이의 헤밍웨이 디자인에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마일즈는 흔쾌히 갔다와 하더니 삐져가꼬는, 절대 케익 만들어주지마!!! 라며 지난주 금요일 나를 보냈다.

뭐 거그 스튜디오가 좋냐 내 작업환경이 좋냐 그런거 다 떠나서. 더큰 문제는. 헤밍웨이 디자인은 웸블리에 있다. 웹블리까지는 우리집에서 대략 9마일. 평소 학교는2.5마일이나 됄까. 낭.패. 이걸 자전거를 탈껏이냐 말껏이냐. 고민하다 월요일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한번은 해봐야지 하고 했는데 한시간반. 왕복 세시간이 걸렸고 집에와선 거의 그야말로 crash and burn.
화요일도 바로 crash and burn

그러더니 어느뎃 데이 쓰리. 한시간 반은 한시간십분에서 단축되고 길을 다 외웠다. (돌아오는길 원웨이에서 헤메는 딱 한군데 빼고 -0-)
어제는 드디어 9이후 잘수 있게 돼었고 -_- ㅋㅋ 엄마랑 전화통화하다 무려 1시에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나서 무사히 출근했으며
준경에게 얘기했듯 오늘은 퇴근해서 미칫든 배고프지도 않아 냉장고에 머리 쳐박고 짐슥처럼 햄꺼네 먹는 짓은 안해도 될수 있는
사아람이 돼었다!

불과 4일 사이에. 두시간 반 출퇴근이 그닥 힘들지 많은 안은 상황이 되었다.
웹믈리가는길은 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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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랭~

2009/05/22 07:05

레몬 머렝 케익
내지는 불란서 전통은 딱또씨트홍머항게. 라고 쓰니까 절라 우끼다 ㅋㅋㅋ

아무튼 머랭관련된게 만들고 싶었고
그라찌아 매거진을 사봤는데. 브래드 피트 제니퍼에게 돌아가나!!!! 라는 표지를 보고 샀는데. 안돌아갔다 -_-
아무튼 근데 내 이주의 운세가 대략. 지르고 싶은거 있음 질러!
너는 그걸 받을 자격이 있어.
남들이 윤, 너 정말 그거 필요해? 그게 왜필요해 라고 말해도
니가 좋으면 좋은거야 질러! 이런 말도 안되는 운세여서
근데 딱 토치를 사고 싶던 찰라에.
로버트 다여스에서 육쩜 구구 하는걸 인터넷으로 확인!!!!!

근데 또 세상일 맘대로 안대잔수.
아써랑 클라리스 나가는데 좀 가서 있으면 하나 사다달라 했는데. 막상 가니 20파운드 짜리밖에 없고
가스 케니스터도 안붙은거라 그럼 한 25는 족히 쓰겠군 싶은데.
윤, 질러! 라는 호로스코프 에도 불구하고.
육쩜 구구 쓸라다 이십오는 좀 그래서 그냥 없이 오블 브로일러로 만들자. 라고 결심하고.
레몬쉬폰머랭컵케익에 도전.
결론은 맛없었다. 레드 벨벳보다도.
머랭은 역시 먼가 파삭 하는게 있어야 되는데 보다시피 오블브로일러라는게 그윽하게 대워줘서
그 구운 머시멜로 같은 느낌이 없어서
거기다 먼가 토치를 못사서 이미 셀쭉한 내마음은 빵에 역력히 나타났고.
그치만 아침에 일어나서는 가스불에 훅훅 그슬려서 저렇게 밤색으로 만들어 먹으니 머 그냥그냥 먹어줄만은....

내방참 알록달록 어수선하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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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de esta el banofee?

2009/05/22 06:46

우리집 짐승이 제일 좋아하는 푸딩중하나인 바노피 파이.

맨날 내가 아 인제 머하지 라고 하면
'something that starts with an f' 라고 구걸하곤 하는데.
나도 좋아하긴 하는데 몇번 해먹은뒤로 별로 땡기질 않아서 손님 올때 아니면 안하는데 사실 맨날
다들 쉽다는 토피 만들다 게으름 부려서 잠시 딴짓하다 다 태워먹기 때문에 더더욱이 안하는데.

이번엔 케이티 한테서 빌려온 비장의 스탁팟이 있는 관계로. 삼계탕 한뒤 사용계획에 올라있던.
캔째로 연유끌여 토피 만들기. 말로만 들어오던. 캔들이 2-5시간 잠수해 있지 않으면 터져서 부억을 초토화 시킬수도 있다는!!!
걸 시도해서 삼계탕 해먹은날 저녁내내 하는김에 캔 네개를 때려넣고 팔팔 끌였다.

그때 당장 만들껀 아니여서 궁금하긴 했어도 쟁여놨다. 오늘이 날이노라 하고
그래. 뜯어봤는데. 아니 이건 마술인가 세상에 마상에 새하얀 연유가 저런 똥색 캬라멜이 되있지머냐.

전에도 바노피 파이 올린적은 있지만 마술이 놀라워서. 어린이들은 따라하면 안되겠지만.
미취학 아동도 했는데, 다른어린이들도 해도될꺼야!
더 좋은건 저렇게 그냥 한번 할때 여러개 끌여서는 천년만년(?) 보관가능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파이를 뿜어 낼수 있다는거다.

그치만 개인적으로 나는 더 쫀득하고 설탕과 빠다가 듬뿍들어간 끌인 토피가 역시나 더.


esta aqui!!!! el bano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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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velvet cake

2009/05/22 06:35

 미국 서부에서 알려진 레드 벨벳 케익.
사실 비쥬얼로 치면 거의 형광 빨강에 가까운게 뭔지 모르게 손이 가게되긴 하는데..

1학년때 같이 살았던 제프가 미쿡으로 돌아가게 되서 먼가 미쿡케익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하에.
언젠가 허밍버드 베이커리에서 한번 사먹고는 뭐 이따위께 다있어, 하고 퉤퉤 벹었지만,
아냐 그래도 비쥬얼은 좀 갠찬으니까 하고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뭔가 다들 뚱한게. 하는 소리가 대략 같았다.
대체 왜들 레드벨벳 케익에 열광하는가.
트레디셔널리, 비트루트를 써서 색을 내기도 하나, 나는
먼가 그래도 좀 맛은있어야 하지 않겠어 하는 마음에 쪼꼬맛을 강렬하게 내기위해 너무 밤색이 되버린 나머지 결국엔 빨간 약을
한통 주 썌려 붓는 상황이 벌어졌다.

우짜둥둥. 계란도 그냥 다 때려놓고 믹서기로 드드륵 갈으라는 지시하에 막 그렇게 그냥
거기다 weekday라, 급하기도 했고.
아 그러고 보니까 같이 학교 다녔던 폴이 apprentice에 깜짝 출연하게 되어
펍에모여서 같이 폴의 출연을 기다리느라. 집에도 늦게 왔는데 케익은 구워야되지 아무튼 빨리 만드느라
대략 정성은 다 스킵 하고 에쎈쓰만.

아무튼 대충 만들었는데. 나는 워낙에 반죽의 빨강에 깜짝 놀라 케익 빨강은 빨간줄도 모르겠고 먹었는데 그냥 뭐
이건 맛있는건지 없는건지도 모르겠고. 힝하는마음에 그냥 미친듯이 설탕 또 주쎄려 부어서
아이싱 듬뿍 만들어가꼬 케익위에 멀 써야되긴 하겠는데.
술은 안깨서 알딸딸 하지케익은 11갠데 열한자짜리 말을 생각할라니 머리가 아프고 결국엔
BYE JEFF 와 하트 두개 별 두개 -_-; 라는 pathetic한 토핑이 올라가다.

원래는 acton rules 라고 쓸라 했는데 먼가 꽉채우는게 하고 싶어서 고심하다 바꾼게 더이상해져버렸어. 라고 나중에 커스틴 한테 말했더니, 하나남은거엔 닭뼉다귀를 그렸으면 됐자나 해서 아뿔싸 했었다. 흑. 나의 창의력은 어디로 간게냐.

아무튼간. 급하고 술취해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고. 맛도 없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제프 빠이빠이 파티에 가주가서 애들 그냥 술취했을때 다 미기 버려야지
하고 한 20개 통에 담고, 집에 그냥 4개 놔뒀는데

저녁때 놀러가기전에 아써가 일하고 있는데 올라오더니만, 진짜 무슨 약한애처럼

come on yoon, gimme the some more.. i know you've got more하면서 애원을 하기에. 나는 별맛 없어 힝햇는데 그리
나쁘진 안았나보네. 해서 한개 내줬고. 아 그리고 마일즈가 학장드디어 돼서 축하로 또 하나 내주고. 그래서 큰케익 열한개와 작은 케익 7개를 들고 컬스틴 집으로. 뒷뜰에서 딴민트로 한잔에 설탕 한테이블 스푼 들어간 모히토를 다른 손님 오기도 전에 커스틴이랑 둘이서 벌컥벌컥 한 세잔 들이키고는 정신없이 놀다보니. 너무 열시미 생각하면 응가 나온다는 말을 뒤로하고는 케익도 다 먹고 그리고 제프에겐 안녕 하고 집에왔다.

나는 역시나 그닥 좋은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폭신폭신하고 강렬히 빛나는 빨간색때문에 아무튼 다들 매료된듯. -0-

근데 뭔가 지금 글쓰고 있는것도 횡설이 수설인게. * 내가 생각해도 무슨말이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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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2009/05/22 06:20

징기가 귀마개랑 보낸 백숙재료를 안해먹고 있다 징기 왔을때 해먹고는 꽃혀서
독일가서 형근과 해먹은뒤에 너무 먹고 싶어
엄마한테 더 보내달라 했는데 엄마는 백숙이 아니라 삼계탕 재료여서 찹쌀까지 들어있어가꼬
원래 백숙도 하면 나중에 육수에 찹쌀 풀어서 닭죽 먹었었지만,
아무튼 먼가 제대로 일벌려야겠다 해가꼬 웨이트로즈에서 영계도 찾아서
아써랑 클라리스한테 날잡아 토요일에 점심 일찍 먹고 아무것도 먹지마.
get ready to eat a small yet whole chicken!
그리고 무려 이틀이나 전에 케이티 한테서 거대한 스탁 팟 까지 빌려와서는 닭 세마리 찹쌀 배터지게 채워가꼬 잠수시켜
2시간 반가까이 푹푹 고아.
삼계탕이 탄생하였다.
나랑 클라리스는 가슴은 다 못먹고.
아써는 먼가 사명감을 가지고는 정말 열씸히 닥한마리랑 찹쌀까지 박박 다 긁어 먹었다.
예네도 참 -_- 별걸 다한다.

앗참. 베이킹 할때 쓰는 믹싱보울들이 또 다른 용도가 있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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